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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642] 84. 청소부로 일하는 여자

 [글쓰기 642] 84. 청소부로 일하는 여자

#글쓰기642 #글쓰기연습 #글쓰기 그녀는 청소 하나는 기가 막히다. 마을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다.

청소를 하는 유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유진의 흔적이 남아있다.

유진이 없는 마을을 상상해보는게 쉽지 않다. 쓰레기를 버리고, 종류에 따라 분류하고, 재활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눈깜짝할 사이에 분별한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인정하는 실력이다. 유진은 청소를 업으로 삼은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제 나이보다 조금 더 들어보이는 얼굴은 중년 여성이 아니라 어엿한 할머니 모습이다. 주름이 접힌 손과 발이 그간의 고통과 수고를 말해주는 듯하다.

마을의 청소를 도맡은 유진의 걸음은 약간 누운 팔을 그리면서 걷는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유진의 활동이 시작되며, 하루의 시작과 끝이 청소이다.

유진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던 청소를 자신의 업으로 삼았다. 자신이 마을에서 받았던 은혜를 갚기 위해서다.

집과 먹을 것을 제공해준 덕분에 유진은 숙식을 해결한다. 마을과 유진은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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