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다산 라이프 두 번째 이야기 우리 부부는 책을 좋아해서 도서관, 중고서점, 대형서점, 독립서점 가릴 것 없이 지나가다 보이면 들어가곤 한다. 이사를 오자마자 일이 너무 바빠져서 동네 구경은 할 생각도 못 했는데 시간이 나서 남편과 퇴근하는 길에 들러보았다.
아파트 주민들한테 좋다는 말은 여러 번 들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서 시간만 나면 자주 가 볼 생각이다. 날씨가 선선해서 정약용도서관까지 걸어가는 길이 무척이나 쾌적했다.
법원과 검찰청 건물을 지나 신호등 건너편에서 환한 불빛이 새어 나왔다. 문득 건물 앞 정원이 예뻐 보여서 잔디 사이로 만들어진 작은 돌길을 따라 걸어가 보았다.
입구에는 무인으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곳 외에도 남양주시 타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도 반납할 수 기계가 따로 있었다.
실내로 들어서니 엄청난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높은 천장과 벽면 한가득 북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중앙에 놓여있는 카펫과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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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정약용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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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