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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사에서 달음산 정상까지_풍경·힐링·여유 다 담은 하루.

 옥정사에서 달음산 정상까지_풍경·힐링·여유 다 담은 하루.

11월 마지막 금요일. 연차를 쓰고 기장 달음산으로 훌쩍 다녀왔습니다.

구매 업무 특성상 월말과 월초는 늘 분주합니다. 매달 10일까지 세금계산서를 마감해야 해서 목요일까지 집중해서 일을 정리해두고 오랜만에 다시 재미가 붙은 등산을 떠났습니다.

이번 산행은 우리집 베프를 데리고 오기 위한 사전답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 가족들 배웅하여 보내고 팔팔 끓여 담은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채우고 진순이와 지장이, 단밤까지 챙겨 출발했습니다.

옥정사에 주차하고 안내판을 따라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라 혹시 길을 잃을까 트랭글 앱을 켜두었는데 등산 네비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입구의 달음산 편백나무숲길 안내 문구가 먼저 반겨주네요. 오르다 보니 도토리 깍정이가 귀여워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검색했을 때는 어렵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짧지만 은근히 강한 코스였습니다.

특히 계단이 정말 많았습니다. 혼자라 천천히 가도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