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로코코 화가를 재해석 하는 작업을 꾸준히 그려왔던 영국작가 플로라 유크노비치는 또래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초대형 회화에만 매진하는 특징이 있다. 회화 작가가 희귀해진 오늘날 거장들의 고전을 덧칠해 지워버린 듯 친근한 고전을 재해석하는 그녀의 표현 방식은 급진적인 자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고전작품속 나체의 여인들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지 않아 '정치적으로 올바르면서' 동시에 여성성을 드러내는 특징이 있다. 1990년생으로 영국 노리치에서 태어나 런던예술학교를 졸업한 유크노비치는 21년 6월 필립스 경매에서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올해 2017년작 'Tu vas me faire rougir(넌 나를 붉어지게 만들어)'가 추정가보다 6배 높은 190만파운드(31억원)에 낙찰되었으며, 'Warm, Wet 'n' Wild, 2020'이 추정가의 14배를 경신하며 280만파운드(44억원)에 팔리면서 그녀의 작품은 1년만에 34억이 훌쩍 올랐다.
그녀가 미술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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