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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집이 없는 사내.

 0408 집이 없는 사내.

몇번인가 며칠인가 끊이지도 않는 새벽을 그렇게도 달렸다 - 엄습하지 않은 그리움 몇개의 슬픈 목구멍 또 하나의 한맺힘 - 미안해 나의 신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네 그래서 옆집 신에게 찾아가 너의 명복을 빌었어 - 집이 없는 사내는 어디에도 가을 밤마다 낯선 날마다 웅크리고 서 있네 집이 없는 사내는 언제든지 초를 끌 때나 병을 딸 때에나 용기를 잃어버리네 집이 없는 사내는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단 말을 계속하네 - 집이 없는 사내는 집에 있어도 집이 없는 사내는 집에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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