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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고 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독하고 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벌써 꽃이 가득한 4월도 서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는 예쁜 건물과 벚꽃으로 나름 유명세를 갖고 있기에 주말이면 꽃놀이를 하러 놀러온 가족들과 연인들.

그리고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 타인의 손을 잡거나 커피를 들고 있거나, 핸드폰을 쥐고 있거나 다들 뭐든 하나씩은 붙잡고선 거리에 멈춰서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이번 학기에도 휴학을 선택하지 못한 나는 매일같이 도서관에 출퇴근 도장을 찍으며 당분간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밀린 레포트와 강의들, 차마 이해하지 못한 교재들과 여전히 골머리를 썩이는 영어 원서들을 붙잡고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온 기운이 다 빠지는 싸움을 반복한다. 아직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3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몇몇 지원공모에 내 이름으로 지원을 했고, 중간고사가 끝나면 또 부릉부릉 시작할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매주 친구들과 함께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