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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식민지 자료의 신뢰성과 제도의 존재가 공정성을 담보하는가에 대한 의문 _ 한국경제성장사 제8장을 읽고

 일제식민지 자료의 신뢰성과 제도의 존재가 공정성을 담보하는가에 대한 의문 _ 한국경제성장사 제8장을 읽고

어렸을 때에는 독립운동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역사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충격받은 친일파 인터뷰가 아직도 생각난다.

왜 친일을 했냐는 pd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일본은 뜨는 해, 조선은 지는 해인 줄 알았습니다.”

그때는 ‘저런 매국노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주먹을 불끈 지었다. 하지만 몇 주에 걸쳐 여러 통계자료를 보며 공부를 해 보니 당시 조선인들의 시각은 지금의 우리와 조금 달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 말기에는 돈을 주고 신분을 사고 팔 정도로 제대로 된 체제가 갖춰지지 않았다. 그리고 비숍 기행문을 보면 알 수 있듯 관리들에 의해 생계 이외의, 어쩌면 그 이상의 생산물을 수탈당하던 시기였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해서 신분제를 아예 없애버리고 농업에 기계를 들여 생산성을 높이고, 공업화를 시켜 여러 공산품의 소비를 가능케 했다면 나 같아도 조선인은 신일본인으로서 그 체제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실제로 나라를 팔아먹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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