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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택시기사

어렸을 적에 택시기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운전을 하는 어른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자신이 원하는 곳이 어떤 곳이든 전부 갈 수 있는, 대단한 사람같아 보여서 늘 학교와 집에만 머물던 나에게는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을까 택시기사 아저씨와 나눈 대화는 아직도 내 머릿 속을 헤집어놓는다 “내일이 휴무시면, 가족분들이랑 좋은 곳 놀러가시겠네요? 서울에 볼거리가 많잖아요” “에이, 우리도 쉬는 날은 운전하기 싫어요.

집에서 가만히 누워서 쉬려고요” 택시기사가 되면 원하는 곳을 언제 어디든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택시기사가 갈 수 있는 길은 손님들이 원하는 방향 뿐이었다 - 예전에 쓴 다이어리 속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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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 #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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