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나무> 작은 나무 2018. 9. 7. 0:0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나는 나무를 참 좋아한다. 나무가 주는 바람과 그늘, 그리고 맑은 공기는 나를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 줬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살아온 아파트 단지는 정 가운데에 잔디밭이 있었는데 그 곳은 나무들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었다. 여름에도 그 나무들 덕에 아파트 단지 내 날씨가 시원해서 사람들이 산책을 자주 나왔으며 매미들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겨울에는 그 잔디밭 위에 살포시 쌓인 눈들로 나무 옆에 눈사람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잔디밭과 나무들이 한눈에 보이는 정자에는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와서 수다를 떨고 가시고는 했다.
그곳은 나에게 모든 추억을 주었고 소소한 행복들을 만들어주었다. 중학교 때 잠시 이사했던 나는 알지 못했다.
그 잔디밭들이 모두 없어져 주차장으로 변했다는 것을… 잔디밭위에는 시멘트들이 깔리고 깔려서 더 이상 잔디들이 햇빛을 맞이할 수 없다는 것도…...
원문 링크 :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