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이 말을 듣고 분홍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가? 벌써 분홍 코끼리가 코를 흔들고 쿵쾅거리며 머릿속을 뛰어갔을 것이다.
살아가며 불안하고 조급하고 슬프고 부정적인 감정들과 많이 마주한다. 나이가 들어가며 무거워지는 삶의 무게에 따라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라는 인생의 질문을 반복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는 나를 보며 인생의 현타와 허무함을 느꼈다.
그럴 때마다 나쁜 생각을 하지 말자고만 생각했다. 불안함에 잠 못 이룰 때도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말자 실제가 아니야'라고만 생각하고 잠을 청했다.
그럴수록 부정적인 생각들은 더 나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내가 하고 있는 자기 파괴적인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그걸 믿도록 만들었다.
내가 만들어낸 지옥은 나만이 파괴하고 탈출할 수 있다. 더 이상 분홍 코끼리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대신 자동차나 카메라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 마.'라고 말하는 대신 나에게 새로운 숙제를 제시해 주...
원문 링크 : 분홍 코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