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봤던 유튜브 영상에서 교육 전문가분이 초등 저학년까지는 자연 속에서 실컷 놀게 해주는 게 가장 좋은 두뇌 개발이라고 했다. 당장 아이를 데리고 캠핑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현실적으로 캠핑 장비가 없어서 웨건에 돗자리, 물, 김밥, 간식 몇 개 넣어서 집 앞 공원으로 피크닉을 갔다. 처음엔 키즈카페 가자, 그냥 집에 있자 하며 별 흥미를 안 보이던 아이를 살살 꼬셔서 겨우 데리고 갔다.
요즘 아이들은 주변에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서 공원 가자는 말은 매력적인 제안이 아니다. 두뇌개발의 검은 속내를 가진 엄마의 손에 마지못해 끌려간 아이는 공원에서 정말 신나게 놀았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했나 싶게 달리고 또 달렸으며, 내 눈엔 보이지도 않은 달팽이를 찾아내고, 흔해 보이는 공원 의자를 가지고 온갖 상상을 해가며 하루 종일 놀았다. 시간이 갈수록 엄빠는 눈이 퀭해져 갔지만 아이는 놀라운 체력을 보이며 계속해서 놀았다.
영상에서 본 교육 전문가 말이 맞았다. 자연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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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자연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