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아기 쌍둥이가 점점 가구를 잡고 스스로 일어서기 시작했을 때, 뭔가 색다르고 활동적인 장난감을 추천 받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누워서만 노는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고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놀이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미끄럼틀이었어요. 처음에는 거실이 좁아질까 봐 망설이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타고 놀면서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진지하게 찾아보게 되었어요.
당근마켓에서 미끄럼틀을 검색해 보니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단연 타요버스 미끄럼틀이었어요. 단순히 미끄럼틀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버스를 운전하는 듯한 내부 공간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아, 이건 꼭 당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요. 결국 여러 매물을 가장 깨끗하고 가격도 적당한 아이를 데려왔어요.
집으로 들여온 첫날에는 아이들이 낯설어해서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