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루를 끝내고 한가로이 몸조리하던 중, 알고리즘 따라 내 시야에 들어온 한 영상을 아무런 저항 없이 눌렀다. 때론 간접적으로 접하는 모르는 사람의 하루가 날 간지럽힌다.
나도 몰래 억눌러왔던 무언가가 뜨겁게 어지럽히는데, 참 나쁘지 않다. 선한 영향력이란 이런 걸지도.
그녀의 주체적인 하루는 동경과 더불어 흉내 내고 싶어지게 했다. 아무리 그 하루가 위장된 하루일지라도 그녀와 비슷해지고 싶다고 느꼈다.
모름지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것이라 생각하곤, 바로 그녀의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일간 이슬아 수필집, 저자 이슬아, 출판 헤엄 아무리 할 일이 많다 한들 책 펼칠 시간은 충분한데 읽을 시간 없다며 툴툴, 바보 같은 소리 첫 구절부터 날 사로잡은 뒤 덮을 시간을 안 내준다.
잠깐 읽어볼까 했다만 내 하루를 뺏길 뻔했다. 작가님의 하루가 사뿐히 녹아져있다.
스르륵 나도 모르게 넘기며 깊은 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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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롯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