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2학년 첫 중간고사가 막을 내렸다. 지난 기억들이 미화된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험은 작년보다 더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최선을 다한 것 같다. 3월 중순 벚꽃이 만개할 때쯤에 나는 가장 외로웠던 것 같다.
간호학과 진학을 말리던 엄마 아빠를 뒤로하고 내가 자진해 선택한 간호학과였지만 벚꽃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과제하고 시험공부하고 쪽지시험 준비하고.. 회의감도 들고 1학년 땐 꼭 교직이수해야지 하는 마음 하나로 달렸지만 그게 이루어지니 뚜렷한 목표도 사라지고 공부량은 너무나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세세하게 많았었던지라 번아웃 아닌 번아웃이 왔었나 보다.
내가 왜 이렇게 공부해야 하지.. 세워둔 계획도 자꾸 뭉개지니 자기혐오도 느끼곤 했다.
원래는 지각에 ‘지’자도 꺼내지 않는 이세진이었지만 지각도 하고, 자포자기 세진도 되어보고 하다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다시금 마음도 다잡고 좋은 말도 듣고, 동기부여도 하고, 에너지 충전도 됐다. 이건 내가 온전히 다...
#
간호학과
#
일기
#
시험끝
#
시험기간
#
생각
#
번아웃
#
교직이수
#
감성
#
간호학과2학년첫중간고사
#
간호학과2학년
#
간호학과22학번
#
행복
원문 링크 : 가치 있는 일 가운데 쉬운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