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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어봐

 잘들어봐

잘들어봐 원래 우리의 계획은 2년 후에 차를 바꾸는거였지? 하지만 잘 생각해봐 어차피 2년 후에 바꿀 차라면 2년 일찍 사서 누리는게 더 낫지않아?

- 퇴근한 남편이 갑자기 "잘들어봐"를 시전한다. 이는 내가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을 무언가를 설득하려할때 자주 쓰는 말버릇이다.

그래서 남편이 "잘들어봐"를 시전하면 나는 "눈흘김"을 시전하며 방어태세를 갖춘다. - 사실 둘째도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부터 애들이 좀 크면 대형 SUV로 바꾸자는 말을 했었다. 에너지 넘치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밖으로 많이 놀러다닐 생각에 나 역시 그 의견에 동의했었다.

하지만 둘째가 아직 9개월인데 왜 벌써? 나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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