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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원주민 피리 소개

 북미 원주민 피리 소개

저는 생활속법률도우미로서 악기에 매료되어 일년이 조금 넘는 동안 이 신비로운 악기를 배워가고 있어요. 사진 속에 보이는 이 악기는 북미 원주민이 만들고 연주하던 세로형 나무피리로, 예전에는 뼈로도 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을 지칭하는 표현이 여러 해 바뀌어 왔듯이, 이 악기에 대한 호칭도 역사 속에서 변해 왔다는 점을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리코더처럼 보이지만 리드가 없고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상단의 작은 틈으로 바람이 흘러나와 연주가 되는 구조가 독특합니다. 주로 남성이 수공예로 만들었고 악기의 형태와 음색은 제작자에 따라 제 각각이었어요.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남성 제작자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연주하던 피리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계가 5음계인 것처럼 이 악기도 5음계의 펜타토닉 스케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는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조상이 아시아로부터 전해져 온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 이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악기 구입이나 악보를 구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거주하는 울산에 이 악기를 연주하고 판매하는 분이 있어 처음으로 이 악기를 접했고, 특히 소리의 신비로움을 ECHO가 돋보이는 장소에서 더 잘 느낄 수 있어 조용한 굴다리 같은 곳에서 연습하곤 해요. 이처럼 소리의 매력에 빠져 점차 실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아직은 미숙하지만 언젠가 직접 연주한 곡으로 이 이야기를 더 자세히 전하고 싶어요. 현재 영상으로 참고하는 곡도 있으며, 시간이 지나 제 연주로도 들려드릴 날이 빠르게 올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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