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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

 대양

소년은 너에게 안겨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하염없이 발바닥으로 모래만 비벼댔다 등진 불빛 속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너의 품에 안겨 잠들고 싶었으나 바닥은 어느새 푹 파여 꽤 깊어져 있었고 꽤 깊은 저 아래를 보며 소년은 할 말을 잃었다 소년은 그렇게 너를 등지고 다시 불빛 속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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