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2월 일본 도쿄돔 복싱계의 슈퍼스타이자 헤비급 통합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의 방어전 경기가 열렸다. 상대는 제임스 더글라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선수였고 복싱 관계자, 관객들, 도박사, 복싱 팬 모두 타이슨의 KO 승리로 예상했으며 타이슨이 몇 라운드에 어떤 방식으로 이길지가 궁금했지, 다른 결과를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공식 포스터 타이슨이 돌아왔다는 슬로건을 넣어 무슨 영화 포스터처럼 만들어놨는데 상대 선수도 엄연히 30전을 넘게 뛴 선수임에도 당시 타이슨의 인기와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할 수 있다. 대전료(파이트 머니) 차이도 꽤 났는데 타이슨의 대전료는 600만 달러(80억) 승리한 더글라스의 대전료는 130만 달러(17억5천) 그런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타이슨은 상당히 고전했다.
대부분의 공격들이 번번이 더글라스에게 가로막혔고 위협적인 어퍼컷으로 다운을 얻어내기도 했지만 경기는 더글라스의 우세로 이어지다 10라운드에 KO 된다. 처음으로 쓰러지는 타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