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샌드 국립공원 New Mexico, 미국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아침 일찍 RV를 몰아 도착한 곳은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이었다. 정박지와 가까워 이동 자체는 길지 않았고, 점심 무렵이면 공원 입구에 도착해 있었다.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풍경은 단번에 바뀌었다. 이전까지 보아왔던 사막과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사막이 처음은 아니었다. 여러 나라와 다양한 환경을 지나왔지만, 화이트샌즈는 확실히 달랐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오직 두 가지뿐이었다. 발아래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 그리고 그 위를 덮고 있는 선명한 파란 하늘.
색이 단순할수록 풍경은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실감했다. 모래는 생각보다 훨씬 미세했다.
발을 디딜 때마다 부드럽게 가라앉았고, 동시에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햇빛을 그대로 머금은 땅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기의 건조함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사막보다도 건조했다.
땀은 분...
원문 링크 : 하얀 모래, 파란 하늘, 그리고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