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노출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 가장 단순한 이유는 지속적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어는 학문이면서 언어이다.
언어이기에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잊히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절대적인 노출시간을 늘린다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고 믿는다. 동시에, 단순히 말하기에만 목적을 둘 수 없는 학교 내신이나 대입을 위하여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다.
그 둘을 동시에 성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언어로서의 영어는 과감히 내려놓을 수 있었다. 이런 내용의 상담을 하다 보면 가끔씩 학부모님께서 물으셨다.
어릴 때 노출량이 많고 말을 잘하면 나중에 영어를 잘하는 거 아니에요? 물론 어릴때부터 양적으로 노출량을 늘리고 영어와 친해진다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때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모국어에 대한 노출과 관심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저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대한민국 사람이 한국어를 잘 한다고, 내신이...
원문 링크 : 제이의 지난 영어 이야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