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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삼촌카세 전포 만월에 다녀왔어요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삼촌카세 전포 만월에 다녀왔어요

한 달 전부터 예약이 필수로 변한 삼촌카세 전포 만월은 유튜브 채널 섬마을훈태TV를 통해 우연히 소개된 곳이다. 구독자 54만 명에 이르는 채널이 가성비 맛집을 다니며 소개했던 만큼 입소문이 빨리 퍼져 결국 당일 방문은 불가했고, 8월 11일 방문일은 한 달 전부터 예약해 두었다. 위치는 서면역과 전포역 사이의 편리한 곳에 있으며 네이버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중 근무 후 방문한 탓에 가능한 시간은 8시뿐이었고, 퇴근 후 서면으로 이동해 약 30~40분가량 헤매다 현장에 도착했다. 체력은 이미 방전된 상태였고 배는 많이 고팠다.

1인당 3만 원에 안주가 10가지 정도 제공되는 구성으로 시작했고, 현장 영상에서 언급된 15가지보다 약간 적은 편이었지만 만족스러웠다. 홀이 아담하고 1층 다찌식 좌석과 2층의 4인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뉴판은 단품과 다소의 구성으로 적혀 있었지만 실상은 3만 원짜리 삼촌카세 단일 메뉴로 이해하는 편이 더 낫다. 주말은 3만 5천 원에 상향되며 1인당 하이볼 무한 혜택이 18,900원이다. 술을 즐기는 네 명 중 두 명이 술에 강하지 않아 소주와 음료로 주문했다.

8시 시작 직후 직원이 나와 모든 테이블이 만석인 관계로 요리의 동시 서빙과 10여 가지가 차례로 나오며 부족한 요리는 미리 주문해 달라고 당부한다. 첫 요리는 육회. 눈꽃 치즈가 얹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육회가 독특하고 고소해 추가로 주문했다. 두 번째는 오징어 초무침으로, 육회에 비해 다소 가벼한 맛이었지만 배가 고파 더 많이 찾게 되는 흐름이었다. 이어 유린기, 육사시미가 차례로 나오고 육회와 육사시미의 조합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관자 버터구이는 비주얼부터 강렬했고 쉐프 특별 코스라 리필은 불가하단 설명이 아쉬웠다. 깐풍기는 매콤 달콤한 양념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이어졌고, 추가로 육회를 재주문해 테이블 위에 3가지 안주가 함께 놓이게 되었다.

바삭한 새우튀김과 계란탕도 나왔고, 유린기와 깐풍기의 추가 리필은 배가 찰 만큼 충분했다. 마무리로 제공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디저트의 역할을 하며 식사는 마무리되었다. 8시 시작에서 약 9시 10분까지 순서대로 요리가 이어졌고 마지막에 추가 주문 여부를 묻는 시간까지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오마카세 스타일의 구성으로 대부분의 요리가 맛있었고, 재방문 의사는 100%로 나타났다. 다음 방문에서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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