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지식이 전무한 보트빌더의 시작점에 합판카누를 만들었다. 목수의 본능에 의지하여 구글에서 컨닝한 정보를 토대로 멋대로 합판을 잘라 제작한 카누였지만 지금까지 15년이란 세월을 보트빌딩에 쏟아붓게 만든 장본인이다.
사물에 인칭을 쓰기엔 무리가 있지만 나름 2층 창고에 짱박혀 오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몇 년전부터 카누의 인기가 올라가고 카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에전과는 다르게 제법 진지해졌다.
정말 많은 카누를 제작했고 카누교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왕산에게 카누는 이젠 더 이상의 관심을 유발하는 대상은 아니다. 평소 반복적으로 카누를 제작하여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길지않은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은 남아있다. 바로 제대로 늑골카누를 제작해 보고픈 미련이다.
작년 젊은 부부가 왕산공작소를 방문했다. 작은 딩기요트를 주말 반으로 수강하며 만들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부부에게는 멋진 추억이 될테고 내게도 새로운 보트를 제작할 기회이기에 요청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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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Clinching Iron 클린칭 아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