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의 전설, 아도니스 이야기 아프로디테는 아들 에로스와 놀다가, 그가 쥐고 있던 화살에 그만 가슴을 찔리고 말았다.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그녀는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청년, 아도니스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아도니스가 사냥하던 중 멧돼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이 멧돼지는 아프로디테의 남편, 헤파이스토스가 질투에 사로잡혀 변신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아프로디테는 키프로스 섬으로 날아가던 중, 멀리서 아도니스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급히 땅으로 내려와 보니, 아도니스는 이미 죽어 있었다.
비탄에 잠긴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의 피 위에 신들의 음료, 넥타를 뿌렸다. 피와 넥타가 섞이자 거품이 일었고, 그 자리에서 붉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
그러나 그 꽃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람이 불면 금세 시들었다. 사람들은 이 꽃을 "바람의 꽃", 아네모네라 불렀다.
아도니스가 아네모네로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것은, 죽음과 부활의 상징이 되었다. 아프로디테의 슬픔을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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