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람에게 너무 예의 바를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지.” “너답지 않게 왜 그래?”
“참아야 관계가 유지되지.” 그 관계가 늘 나만 참아서 유지되는 거라면, 그건 관계가 아니라 인내심의 시험장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예의보다 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끝까지 친절할 이유는 없다.
그건 예의가 아니라, 자기소모다. 말투를 예쁘게 포장했다고 해서 상대의 무례함이 정당해지는 건 아니다.
정중한 가면을 쓰고도, 사람을 찌르는 말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니 괜찮다.
불편한 사람에게 거리를 두는 것, 그건 무례가 아니라 건강한 선택이다. 진짜 괜찮은 사람은 당신이 조용히 거리를 둘 때 그걸 ‘예의 없음’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 거리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니요"는 그 자체로 완전한 문장이다.
모든 싸움에 초대받았다고 해서 꼭 참석할 필요는 없다. 예의는 항상 친절함을 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