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두 사람의 출발로 시작되었다. 날씨가 맑아 도착지까지의 여정은 기분 좋았고, 도착지는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이었다. 소금산은 해발 343m로, 경치가 좋아 작은 금강산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소금산을 구경하는 코스는 세 가지다. 전체 코스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먼저 올라간 뒤 걷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렁다리와 하늘정원, 데크산책로를 거쳐 소금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주차장까지 걷는 약 2시간 정도의 트레킹 코스다. 케이블카 코스는 올라가서 출렁다리와 하늘정원, 하늘 바람길을 거쳐 다시 케이블카로 내려오는 형태다. 트레킹 코스는 데크로드를 시작으로 출렁다리, 하늘정원, 데크산책로, 소금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는 흐름이다.
일행은 세 코스를 모두 경험하는 전체 코스를 택했고, 이 선택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한다. 소금산의 케이블카와 출렁다리는 바닥과 옆면이 모두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다소 긴장감이 느껴졌다. 출렁다리의 높이는 100m, 길이는 200m로 국내 최장 규모에 속했고, 한 걸음 한 걸음 디딜 때마다 흔들리는 느낌이 강했다. 아래로 보이는 절벽의 기암은 환상적으로 멋졌고, 하늘정원은 관리 상태가 다소 아쉬웠다.
출렁다리에서 울렁다리로 가는 길이 가장 멋졌다는 평가가 많다. 소금산의 절벽을 따라 형성된 소금 잔도는 길이 360m, 높이가 200m였고, 잔도 끝에서 보이는 풍경은 놀라웠다.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길이가 404m로 훨씬 길어 더 무서울 수 있었지만, 그곳까지 걷는 코스 역시 매력적이었다. 에스컬레이터는 총길이 285m로 국내 최초이자 최장 산악용으로 알려져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는 지붕이 있어 그늘이 졌고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내 편은 힘들었던 만큼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기도 했다. 내려오자마자 투썸플레이스가 있어 팥빙수를 시원하게 즐겼고, 투썸의 얼음 물도 큰 도움이 되었다. 끝으로 주차장까지 약 20분 정도의 도보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늘의 즐거움을 마음에 새기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내일도 또 다른 여행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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