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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꽃 이번 주는 '미니 과꽃' (ft. 가격, 꽃말, 관리법)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꽃 이번 주는 '미니 과꽃' (ft. 가격, 꽃말, 관리법)

토요일 아침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가는 것이 어느새 루틴이 되었다는 점과, 이번에는 오랜만에 다녀왔다는 점이 핵심이다. 2주간 주말 일정으로 방문하지 못한 흐름이 끊겼고, 매주 꽃을 고르던 방식이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느낌으로 돌아왔다. 하얀색 꽃 위주로 선택한 이유는 집을 환하게 만드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며, 반대로 색이 진한 꽃은 공간에 생동감을 더해준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번 주에 데려온 주인공은 미니 과꽃이다. 처음에는 꽃 이름을 몰랐지만 하얀 꽃들 사이에서 눈에 들어왔고, 작은 꽃송이가 여러 개 달려 있어 섬세하다는 인상을 준다. 미니 과꽃은 아스터(Aster)로도 불리는데, 그리스어로 별을 뜻하는 이름처럼 꽃 모양이 별처럼 보인다. 한 송이는 소박하고, 여러 송이가 모이면 의외로 풍성해 공간을 화사하게 만든다. 꽃은 강한 존재감보다는 차분한 매력이며, 꽃병에 꽂았을 때 꾸며낸 느낌이 아니라 원래 여기에 있던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꽃들이 오래 바라보게 만든다는 개인적 경험이 있다.

미니 과꽃의 대표 꽃말은 추억, 믿음, 인내, 사랑의 기억 등으로 전해진다. 화려함보다는 오래 기억하고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개인적으로는 ‘사랑의 기억’이 마음에 든다. 오래 두는 방법으로는 줄기 끝을 1~2cm 정도 사선으로 자르고 물은 줄기의 1/3만 채운 뒤 2일에 한 번 물을 갈아주고 직사광선이 아닌 밝고 서늘한 곳에 두면 1주일 이상 예쁘게 유지된다고 한다. 다만 이번 주는 구매 후 며칠 뒤 확인하자 일부 꽃이 벌써 지고 있어, 지나친 핀 꽃이나 저렴한 꽃은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꽃은 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며, 핀 정도와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다음 주에는 덜 핀 꽃을 골라보려는 계획이 생겼고, 고속터미널 꽃시장 방문 팁으로 위치와 운영시간, 주차 정보를 간략히 정리한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94,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로 안내된다. 주차는 반포천 공영주차장을 주로 이용하는데, 도보 5~7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요금 부담이 비교적 적다. 토요일 이른 시간대 방문이 여유로운 주차와 함께 꽃 구매를 더 수월하게 한다. 오늘 구매한 미니 과꽃은 가격이 7,000원으로 기록되었고, 장미과는 2만원 전후, 그 외는 1만 원에서 5천 원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많다는 점이 다가온다. 花시장 방문일지의 마무리는 다음 주에 어떤 꽃이 눈에 들어올지 기대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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