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회사를 차린다는 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엔 설레이고 희망적이었어요. 서로 잘 아니까, 굳이 복잡하게 따지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역할도 대략 나누고, 각자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금을 모아 회사 규모를 키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그런데 막상 함께 회사를 운영해 보니,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세세한 데서 생기더라구요. 세무 비용은 규모가 더 큰 내가 더 내는 게 맞는지, 법인카드는 동업자인 친구가 더 많이 쓰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사무실도 나는 거의 쓰지 않는데 친구가 주로 사용한다면 월세나 관리비를 반반 나누는 게 맞는지 같은 문제들...
결국 지금은 갈등 아닌 동업갈등으로 지금은 제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책이 끌렸던 거 같습니다.
대 놓고 "왜 동업은 망할까"라고 제목을 지은 이 책! 협찬을 받았지만 이 책을 읽겠다고 한 건 저니깐 솔직담백하게 책을 소개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