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가 되면서부터 종종 그런 생각을 했어요. "언젠가는 늦지 않게 시골로 가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거요. 예전엔 그냥 막연한 로망처럼만 느껴졌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생각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드라구요.
도시에서 바쁘게만 살아왔는데, 한편으로는 자연 가까이에서 살면서 몸도 마음도 조금은 덜 지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양평에 사는 지인 집에 들르며 시골 삶이 어떤지 직접 느껴본 적이 있었는데요.
도시에 비하면 의료 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근데 이상하게도 그 불편함보다 더 크게 다가온 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리듬이었어요. 지금도 이 고민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또 책 제목에 꽂혀 리뷰 신청을 해버렸네요. "산촌은 소멸 위기의 공간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전략이자 지속가능한 삶의 미래다."
잠깐씩이지만 도시가 아닌 곳의 삶 경험은 저한테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몸을 움직여야 하고, 계절의 변화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