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의 도시 경기도 오산, 재미는 없어도 맛있는 도시 이기를 기대해 본다. 나의 작고 소중한 월급으로 미각세포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다. 21년 9월 25일 방문 감자탕 집만큼 술쟁이에게 특화된 곳도 드물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바뀌어 버린 환경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감자탕 집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24시간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날의 술을 시작할 때 혹은 마무리할 때 들러야만 할 것 같은 곳이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한다. 하지만, 해장하러 갔다가 한잔 더 마시고 가는 곳이라는 점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오산 운암 먹자 거리에 위치한 두리맛 감자탕. 감자탕이나 뼈찜도 좋지만 있지만 오다가다 가볍게 먹기에는 뼈다귀 해장국 만 한 음식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두리맛감자탕의 뼈다귀 해장국 뚝배기에 팔팔 끓어넘친 흔적이 벌써부터 미각세포를 깨우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등뼈 위에 올라선 들깨 가루의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해 온다.
원래는 가벼운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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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산 두리맛 감자탕, 혼자보단 두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