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의 도시 경기도 오산, 재미는 없어도 맛있는 도시 이기를 기대해 본다. 나의 작고 소중한 월급으로 미각세포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다. 21년 10월 7일 방문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는 심야 식당 드라마의 오프닝이 생각나는 어둠이 깔린 오산 바닥.
이미 한잔 걸친 상태이지만 뱃속에 술이 들어가면 평소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신비로운 광전사 버프가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뭔가를 더 먹어야 한다. 다음 타깃은 오산 정대포국수집이다.
오산 정대포국수집 얼핏 보기에는 담배 파는 옛날 슈퍼를 연상케 하지만 이래 봬도 착하고 예의 바른 어른이들에게는 아지트라 할 수 있는 가게이다. 꽐라가 되서 해장하러 온 적이 몇 번 있었지만 그나마 맨정신에 오게 되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정대포국수집의 해물파전 어정쩡하게 공허한 속을 달래는 데는 역시 한국 서타일의 피자, 해물파전만 한 게 없다. 탄수화물 반죽에 해물과 채소가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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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산 정대포국수집 , 음주 어른이의 심야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