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다 귀찮을땐 숨쉬는 것조차 힘겨울때가 있다. 뛰고난 뒤엔 분명히 한 템포 쉬어주어야 한다.
그 쉼은 시간일수도 있고 공간일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다. -임영웅 모래 알갱이 가사- 오늘 처음 이 노랠 들었는데 가사가 어찌나 예쁜지 수도없이 노랠 반복해서 들었다.
오전부터 점심이 지난 오후 3시까지 듣고있으니 반나절 동안 이 노래에 빠져있은 샘이다. - 삶에 있어 수없이 많은 바람이 나를 훑고 지나간다. 그 바람 가운데는 깊고 진한 흔적을 남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바람은 흔적조차 남지않는 미풍에 가깝다.
오늘 이 노래가 그렇했다.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큰 몫을 했지만 가사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내 온맘을 훑고 지나가는 그런 기분이다. -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바람이었을까.. 그 바람이 그 사람에게 좋은 미풍같은 잔잔함이었을지 아니면, 기억조차 하기싫은 잔혹함이었을지.. 9월의 어느하루 밖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누군가 기대어 쉴 수있는...
원문 링크 : 매일 뛰면서 살 수는 없다 임영웅 모래 알갱이 가사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