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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너 일가, 주가 급등 속 12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상속세·대출 상환 목적

 삼성전자 오너 일가, 주가 급등 속 12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상속세·대출 상환 목적

삼성전자 오너 일가가 최근 급등한 주가 흐름 속에서 약 12억 달러(약 1조 7,3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상속세 납부 및 대출금 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 목적이 핵심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너 일가는 약 1,770만 주(지분율 약 0.3%)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는 신한은행을 통해 신탁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계속된 상속세 납부 부담과 재무구조 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후속 조치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과 글로벌 메모리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 시점은 주가가 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이뤄져, 오너 일가가 유리한 시세에서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