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가 무척 어렵다. 다들 힘들어하고 자영업 역시 너무 힘든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어머니가 일하시는 쪽은 내가 살고 있는 수도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께서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소품 등을 파는 가게를 하고 계신다.
경기가 어렵다고는 해도 이쪽 거리는 사람들이 꽤 붐비고 다른 곳보다는 장사하기가 조금은 더 낫다고 하신다. 가게 세가 엄청나게 비싼 것 빼고는.ㅠㅠ 아무튼 엄마는 가게 세 내면 남는 것도 없다면서 열심히 팔아야 한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건 옮기고 정리하고 더 예뻐 보이게 하려고 수정하시는 등 잠시도 몸을 쉬지 않으신다.
이번에 경주에 내려가서 봤을 때도 잠시도 쉬지 않으시는 것 같았다.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내가 아직 마땅히 자리를 잡지 못해서 내 걱정을 더 하시기만 한다.
엄마는 관절도 안 좋고 몸이 튼튼한 편이 아닌데 저러다 병원에 가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조심스럽게 엄마 보험은 들어뒀냐고 물어봤는데 웬만한 건 있다고 하셨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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