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기록 생각조차 안 해서 사진이 거의 없는 게... 아쉽다 틈틈이, 사진으로 남기는 블로거분들 모두 리스펙트 합니다.
짝꿍과 나는 내향형이고 실리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가급적 결혼식을 생략하고 싶었다. 둘 다 많은 사람이 붐비는 것도 싫어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갑자기 받는 것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지라.
차라리 그 돈으로 여행이나 아파트 매매에 힘쓰고 싶었지만... 불효녀인 내가,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
결국, 식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9년 가까이 주말부부처럼 연애를 하다 보니, 결혼식 or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없어진지 이미 오래였으나. 그래도 이왕 할 거라면 정갈하고 깔끔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둘의 취향이 굉장히 미니멀한 타입) 그리고 대부분 부모님 손님으로 채워질 예정이라. 이왕이면, 교통이 편하고 음식 평이 좋은 곳으로 선정했으면 했다. apelgamo – 아펠가모 화사하고 고귀한 채플홀과 스페셜 셰프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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