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6년만에 하수관말에 그것도 횡주가 아닌 입상된 배관 끝부분, 그러니까 집수정으로 떨어지는 관말 부분에 석회 성분이 고착화 되서 고압으로도 털리지 않는 것을 DRF를 풀러서 배관을 해체하고 망치로 두둘겨서 겨우 털어낼 수 있었습니다. 지하 1층 주차장 중앙에 시공된 썬큰으로 떨어지는 빗물이 배수 트렌치를 통하여 지하 2층 하수관으로 흐르게 되어 있는데 미쳐 굳지 못한 시멘트 성분이 흘러서 배관 속에 고착되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흄관처럼 되버린 것이었죠. 그나마 횡주관 속에는 고압세척기로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었던게 다행이지 횡주관도 다 똑같이 석회질로 막혔더라면 다 해체하고 털어 내든지 아니면 배관을 바꾸든지 할 뻔했습니다.
관리사무소 과장은 배관을 바꾸자고 한 것을 제가 겨우겨우 힘들게 털어냈습니다. 작업 시작 전에는 늘 주변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안전 조치를 취해 놓습니다.
보이시나요? 저것은 고압으로야 털리겠지만 시간을 많이 드려야하니 배관을 풀러서 망치로 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