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초보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입문하며 저지르는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오류 중 하나는 바로 '주당 가격'을 보고 그 기업의 비싸고 저렴함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7만 원인데, 어떤 주식은 100만 원이나 하네?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 혹은 "이 주식은 1,000원밖에 안 하니 부담 없이 담아볼까?"라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식의 현재가 그 자체는 그 기업의 규모나 가치를 판단하는 데 있어 아무런 절대적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은 투자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첫 번째 선구안, 기업의 진짜 몸무게라 할 수 있는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의 개념과 그 이면의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단가 착시(Price Illusion)와 피자 한 판의 법칙 우리가 일상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가격표가 절대적인 가치의 척도가 됩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는 전체 기업 가치라는 피자를 몇 조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