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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입장에서 덜 어려운 학폭 사례

 학교 입장에서 덜 어려운 학폭 사례

만일 학교폭력 절차에 대해 잘 아는 학부모의 자녀에게 학폭이 발생했다면 해당 학부모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보통 극단적입니다.

잘 아는 만큼 학교폭력 접수를 아예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요청까지 확고하게 결정한 후에 학교에서 대화를 할 건지 묻는 추후 절차까지 사전 차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후자의 사례를 재구성하여 말해 보고자 합니다.

영철(남, 가명)에게 신체폭력을 장난이라며 가한 학급 아이들 영철은 덩치도 꽤 큰 편이지만, 순둥순둥한 성격이어서 싫다는 표현도 잘 하지 않는 학생입니다. 아이들이 매달리거나 툭 치고 가도 그냥 웃기만 합니다.

그런 영철이 늘 푸근하게 웃고 있자, 그 반 아이들은 점점 수위를 높여 영철에게 장난을 걸게 됩니다. 머리를 때리거나 발을 걸기도 하고, 심지어는 바지를 내리고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그 때마다 장난을 치는 아이들은 영철이가 웃으면서 도망가는 자신들을 붙잡으려고 해서 장난을 같이 하고 있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