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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민원 전화 녹음, 그리고 교사의 성찰

 다시 듣는 민원 전화 녹음, 그리고 교사의 성찰

학교에서 도대체 선생님들이 하시는 게 뭐예요?! 다 선생님께서 애써주신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위 두 대화는 동일한 학부모님이 학교폭력 첫 전화 때 한 말씀과 마지막에 하신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요? 학교폭력을 담당하며 생긴 하나의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이 지나면, 정말 힘들었던 민원 전화를 다시 들어보는 것입니다. 왜 그런 몹쓸() 습관을 갖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말해보고자 합니다.

학폭 민원 녹음을 다시 들어보며 느끼는 점들 민원 녹음을 다시 듣는 건 솔직히 괴로운 일입니다. 차마 다시 듣기 싫은 말들, 모욕적이고 무례했던 태도들을 다시 느끼며 기분이 좋을 리 없지요.

하지만 다음에 같은 상황이 생기면 더 나은 대응을 하기 위해, 저분은 왜 그렇게까지 화가 났을까 고민하며 다시 듣습니다. 학교폭력이라는 민감한 상황 속에서 학부모님들의 격앙된 감정을 이해하려 애쓰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싶은 순간이 분명 존재합니다.

교육적으로 최선을 다해 접근하고 있음에도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