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특별한 인연으로 시작된 동탄 피아노 학원 설계에 대해 이야기 나눴었죠. 당시 핵심 과제는 한 방향으로 확 트인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35평의 공간에 11개의 연습실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과제를 건축적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그리고 그 설계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공사 과정은 어땠는지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드릴까 합니다. 피아노 학원 항공뷰 설계 전 공간 설계 방향성 : 벽을 따라 배치된 연습실 저희 보비자 건축사사무소는 학원의 요구 기능을 충실히 수용하면서, 기존 건물 공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1개의 연습실을 공용 공간의 양쪽에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피아노 학원은 기존의 한쪽은 도시의 풍경을 향해 시원하게 열리고, 다른 한쪽은 빌딩의 복도를 향해 '개방된 공용공간'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연습실 배치 : 채광이 필요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