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배신: 믿음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마이클 맥과이어 지음·정은아 옮김 ‘죽음도 불사하겠다.’ 검찰이 최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소환하려 하자 구원파 신도들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친 후 외친 소리다.
헌금을 강요해 사업자금으로 충당했다는 비리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데도 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한발 더 나아가면 삶의 본질적인 부분을 의심케 된다.
도대체 인간에게 ‘믿음’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현대인이 생각하는 ‘믿음’의 신화를 철저히 깨부수는 도발을 감행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어느 날 ‘믿음’을 믿지 못하게 된다. “내 부모는 친부모가 아니다”라고 믿는 환자 때문.
친부모라는 수많은 증거들과 정신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믿음을 바꾸지 않았다. 믿음의 기반이 너무도 약하고 맹목적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18년간 ‘인간의 믿음’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카리브 해에 위치한 세인트키츠네비스 섬에서 버빗 원숭이를 관찰하던 중 ...
원문 링크 : 믿음의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