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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반기 계절 가꾸기

 나의 하반기 계절 가꾸기

From, 블로그씨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나가는 이 시점! 앞으로의 반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이야기해 주세요~ 올해의 달력은 어느새 한 해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연초에 야심 차게 세웠던 '올해의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새벽 기상과 매일의 오운완 인증, 한 달에 열 권 독서 같은 빛나는 계획들은 상반기라는 시간의 파도 속에서 장렬히 전사한 지 오래다.

지난 6개월은 정신없는 핀볼 게임 같았다. 매일 계속되는 야근, 미뤄둔 약속, 갑작스러운 문제 해결 같은 범퍼들 사이를 정신없이 오가다 보니, 어느새 나는 '공을 치는 선수'가 아니라 '어딘가로 튕겨 나가는 공'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남은 하반기는 ‘선수’의 자리를 되찾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 거창한 목표를 다시 세우기보다는, 일상의 주도권을 나에게 가져오는 소소한 시도들을 해보려 한다.

상반기가 외부의 힘에 떠밀려온 시간이었다면, 하반기는 내가 직접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나의 밭을 일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