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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양자역학과 원자, 물리학으로 읽는 인문학

 떨림과 울림 | 양자역학과 원자, 물리학으로 읽는 인문학

'떨림' 그리고 '울림'. 이 단어들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칠판 가득한 물리 공식보다는, 첫사랑의 설렘이나 벅찬 감동의 순간을 떠올릴 것이다. 떨림은 심장의 일이고, 울림은 마음의 일이니까.

그런데 이 설렘 가득한 단어들을, 우주와 세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한 물리학자가 자신의 책 제목으로 가져왔다. 바로 떨림과 울림의 저자, 김상욱 교수이다.

그는 아마 우리가 물리학에 대해 가진 편견을 잘 아는 듯하다. "사실 물리는 차갑다", "우주의 본질을 보려면 인간의 모든 상식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 심지어 이 학문은 "처음부터 인간을 배제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렇다면 이 따분한 학문에서 어떻게 '떨림'과 '울림'을 길어 올린 걸까? 저자는 말한다.

"우주는 떨림이다." 그리고 "인간은 울림이다."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하는 존재들이다. "우리는 다른 이의 떨림에 울림으로 답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물리학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