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하는 일과 안 해야 하는 일 '시작이 반이다.' 오랜 시간 꾸준히 나오는 격언인데 분명 누군가에게는 늦은 시작도 있다.
나 역시도 조금은 지각 인생을 살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모든 시작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주저하기보다는 그래도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굳이 안 해야 하는 일을 찾아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만약,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안 하면 된다.
도박, 마약, 범죄 등의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은 당연하고 나 같은 평범한 소시민이 굳이 안 해야 하는 일을 꼽자면 '해야 하는 일의 우선순위에 지속적으로 방해가 되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멀티가 잘 안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업무시간에 사적인 연락을 너무 많이 주고받는 게 싫다.
아니 더 솔직하게는 싫어졌다. 돌이켜 보면, 그 시간들이 대부분은 재밌고 신났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잠깐씩 누리는 그 쾌락들이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들을 아주 천천히 좀먹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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