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하며 높이는 187m로 동네 뒷산 level의 쉬운 코스로 유명하다. 정상에서 인천 일대와 서해, 영종도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풍경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등산 코스는 부평삼거리역 인천 1호선 2번 출구를 시작으로 만월산 배수지 체육광장까지 오르는 왕복 코스로 구성되며, 소요 시간은 대략 45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주차는 배수지 체육광장 인근 갓길에 주로 이루어지며, 산 아래 골목길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등산로는 체육광장 끝자락에서 만월산 배수지 체육광장을 거쳐 인천종주길을 따라 정상 방향으로 이어진다. 안내 표지판이 다소 불충분해 갈림길에서도 직진으로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중간의 쉼터에 이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인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쉼터 뒤편에 돌탑이 존재하지만 정상은 이곳에서 약 2~3분 더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정상에 도달하면 정상석과 함께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으며, 정면의 전망은 앞쪽 봉우리가 더 높아 보이더라도 나무가 많아 뒤쪽이 더 경관이 좋게 느껴질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인천과 영종도, 그리고 강화도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다리들—인천대교, 청라 하늘대교, 영종대교—가 한눈에 모여들며, 북쪽 방향으로는 부천과 시흥 방향의 풍경은 나무와 산으로 다소 가려지는 편이다. 반대 방향인 인천 방향은 방해물 없이 화려한 도시 스카이라인이 돋보인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을 주로 이용하며, 반대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지만 만수동 방향은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멀어 일반적으로는 원래 길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산 시간은 별다르게 짧진 않으나, 경치가 끝없이 펼쳐져 남다른 기억으로 남는 산으로 평가된다. 만월산은 낮은 편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가성비 높은 전망을 제공한다. 오늘도 인천 남동구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만월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문 링크 : 인천 난이도 쉬운 만월산 등산 후기(등산코스, 소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