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의 대표 코스 중 하나인 오아르 미술관은 대릉원 바로 옆에 위치한 미술관 겸 카페로,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창문 너머 대릉원 일대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60-6으로 네비에 “오아르 미술관”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주요 관광지인 대릉원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건물은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입구부터 독특한 외관이 돋보이고 대릉원을 품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어 황리단길 주변의 주차 편리성도 한몫한다. 주차 비용은 최초 1시간 5천원, 이후 10분당 800원이나 미술관이나 카페에서 1만 원 이상 주문 시 1시간 무료, 카페에서 1만 원 미만 구매 시 30분 무료 주차 혜택이 있다.
미술관은 1층 전시관으로 시작해 감성적인 조명 속에서 창문 너머 대릉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앞에 대릉원의 일부인 노서동 고분군이 보여 마치 거대한 풍경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 휴무로, 10시부터 19시까지 개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8천 원, 소인 및 어르신 5천 원이며, 매표소 맞은편에서 관람권을 구입하고, 카페 이용 여부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있다. 카페는 미술관과 인접해 있으며, 아메리카노 5,500원, 라떼 6천 원대의 메뉴가 주로 구성되어 있고, 입장권 소지 시 10% 할인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1층에서 관람을 마친 뒤에는 2층으로 올라가며 전시를 이어간다. 2층 전시실은 최영욱 작가의 주제로 구성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1층과 달리 대릉원 풍경을 다양한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3층 루프탑으로 이동하는 길은 양옆에 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마치 하늘나라로 향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옥상에서는 바람을 맞으며 대릉원 일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루프탑 끝의 포토존은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지하 1층에는 제3전시실이 있어 흑과 백 시리즈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2층의 전시와 마찬가지로 최영욱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 중이며, 관람 동선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 옥상, 지하 1층으로 내려오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곳은 미술 작품 감상 외에도 건물 자체의 공간 철학과 풍경이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힌다. 방문은 황리단길과 대릉원 주변의 여정에 자연스러운 연계가 되며, 옥상까지의 동선과 전망대의 포토존은 사진과 풍경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오늘의 방문으로 경주 황리단길의 매력적인 명소 중 하나를 체험하게 되며, 건물의 독창성과 풍경이 오롯이 남는 기억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