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차트 관련 기술분석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지표로 대상을 다 설명하려고 시도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일인데, 나는 이걸 사회 초년생 시절 제조업 생산관리 업무를 하면서 배웠다.
당시 전체 공정의 Capa를 키워야 되는 상황이라 공정별 Cycle Time 같은 것들을 다 조사하고 설비 제원 같은 것들도 공부했는데, 아무리 계산기를 두들겨도 이론적인 생산능력과 실제 생산 사이에 갭이 컸다. 내가 이론적인 데이터를 검토해서 제시하고 파트장들과 상의해보면 항상 공장의 파트장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그거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니 생각대로 안 된다. 니 계산한거에서 한 70~80% 에 맞춰라."
처음엔 솔직히 '아저씨들이 일하기 싫어서 꼼수 부리는구나' 싶었는데 1~2년 정도 같은 업무를 반복하다보니 결국은 파트장이 경험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제시한 목표가 내가 계산한 값보다 훨씬 실제에 가까웠다. 특별히 직원들이 태업을 한 것은 아니었고 물류 이동간 대기에 따른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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