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가지 못하는 결혼식의 청첩장을 받으며

 가지 못하는 결혼식의 청첩장을 받으며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해요. 대부분 보이스톡으로 결혼하다고 알려주고,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주고, 결혼 후 결혼사진을 보내줘요.

저는 아직 친구 결혼식을 가본 적이 없어요. 결혼식 하객 옷도 없어요.

축의금을 얼마나 줘야하는지도 몰라요. 친구가 결혼하는 길을 축하해주고 싶은데, 그 자리에 있지는 못하니까 미안해요.

결혼식에 예쁘게 꾸민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을 쌓고, 친구 신부/남편도 직접 보고, 친구 미래를 기뻐하면서 선물도 주고. 엄청 즐거운 날일 것 같은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제 삶을 가장 크게 바꾼 터닝 포인트는 미국에 유학을 온 순간이예요. 그 선택이 저를 많이 바꾸게 돼요.

내 생활. 내 직장.

내 생각. 이 터닝 포인트가 저를 많이 바꿨어요.

저는 그렇게 한국의 학창시절과 미국의 사회생활을 짬뽕한 사람이 됐어요. 미국에 있는 교육과정은 모르고, 한국에서의 사회생활도 몰라요.

제가 아직 한국 친구들과 연락이 이어지는 이유는 친구들 덕분이예요. 꾸준히...

# 결혼 # 결혼식 # 모바일청첩장 # 아쉬움 # 청첩장 # 친구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