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월 아이 한글 공부, 가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방법. 조급해진 엄마의 마음을 다잡아준 기록이예요.
안녕하세요. “도서관이 놀이터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하루의 작은 순간들을 담아가는 주하네 도서관 놀이터입니다. 43개월이 된 요즘, 문득 마음이 바빠질 때가 있어요. 주변에서 한글을 더듬더듬 읽기 시작하는 또래 친구들이 보일 때마다 괜히 주하를 한 번 더 보게 되고, 책장을 넘기는 손이 느린 것 같으면 마음이 먼저 앞서가더라고요.
주하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특히 베드타임 독서는 하루 일과 중 빼놓을 수 없는 루틴으로 자리 잡았어요.
다음 장면을 먼저 말하기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면은 역할극처럼 재연도 해요.^^ “여기서 토끼가 이렇게 했지?” 하면서 손짓으로 흉내를 내고, 문장을 그대로 외운 듯 말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도 ‘글을 읽지는 않네’라는 생각이 스치면, 그 순간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래서 이 글은, 43개월 주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