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 부산 클래식 2026.03.13.부산콘서트홀 블로그 글 더보기 클래식계의 거장, 안드라스 쉬프(Sir András Schiff) 경의 리사이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가기 전부터 화제였어요.
프로그램이 미리 정해지지 않은 채, 연주자가 그날의 기분과 분위기에 맞춰 직접 곡을 고르는 이른바 ‘피아노 오마카세’ 컨셉이었으니까요. 공연장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설렘 반, 걱정 반이었어요.
“어떤 곡을 들려주실까?” 그 답은 무대 위의 연주자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2026.03.13 부산콘서트홀 러닝타임 약 140분 객석 조명이 꺼지고, 그가 천천히 무대 위로 걸어 나왔어요. 그리고 바로 시작된 연주.
첫음을 듣는 순간, 아 — 역시 시작은 바흐구나! 바흐로 문을 열다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 다 카포 Aria da Capo 프랑스 모음곡 5번 G 장조 French Suite 첫 곡은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아리아였어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