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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늑대의 은빛 눈썹 이야기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늑대의 은빛 눈썹 이야기

2020년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클레이 인형 의뢰가 들어와서, 드라마를 보던 중, 이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아 필사했던 적이 있어요. 오늘 문득, 이 이야기가 또 가슴에 들어와서 블로그에도 남겨봅니다.

옛날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어. 그 소년은 항상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곤 했지.

소년이 순진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늘 소년을 속이거나 배신하곤 했거든.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산에서 늑대를 한 마리 만나.

그 늑대가 눈썹 하나를 뽑아주며 말하기를, '이 은빛 눈썹을 눈 앞에 대고 사람들을 바라볼래? 사람들의 진짜 모습이 보일거야.'

간사한 원숭이, 교활한 여우, 못된 돼지, 음흉한 너구리... 소년이 본 세상 속엔 진짜 사람은 없었어.

그래서 소년은 진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찾아 떠나기로 해. "그런 곳이 있었어?"

"아니." "없었다고?"

"응, 없었어. 어디에도 ... " 그 어디에도 진짜 사람들은 살지 않아서 소년은 결국 혼자 그렇게 외롭게 살다가 죽었다는 이야기...